가상자산 거래소 예치금 이용료 지급, 거래소별 예치금 이자율

2024년 7월 19일부터 '가상자산보호법'에 의해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고객 에치금에 대한 이자를 지급합니다. 암호화폐를 매수하기 위해서는 지정된 은행을 통해 원화를 가상자산 거래소로 입금합니다. 

 

이때 입금된 원화는 암호화폐를 매수하는데 바로 사용될 수도 있고 전부 혹은 일부가 거래소에 예치된 채로 여러 날 혹은 그 이상 긴 시간을 지날 수 있습니다.

 

 

가상자산 거래소 예치금 이용료 이자지급

 

 

이렇게 예치된 금액에 대하여 거래소에서 이자를 지급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 투자자들에게는 좋은 소식이죠? 그래서 알아보았습니다. 각 거래소별로 이자가 어떻게 얼마나 지급되는지 함께 보겠습니다.

 

 

1. 예치금 이용료란?

 

예치금 이용료란 이용자가 거래소에 예치한 금전 (가상자산의 매매, 매매의 중개, 그 밖의 영업행위와 관련하여 예치한 금전)에 대하여 거래소가 지급하는 이용료를 의미합니다.

 

가상자산거래소들이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올해 1분기 기준으로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의 원화 예치금이 약 8조 1천억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정말 어마어마한 금액이라 할 수 있습니다.

 

거래소별로 보면 국내 시장점유율 1위의 업비트가 6조 3222억 원, 빗썸 1조 6389억 원, 코인원 1128억 원, 코빗 564억 원, 고팍스 41억 원의 예치금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업비트만 연 0.1% 정도의 이자를 지급하였고 다른 거래소에서는 이자를 지급하지 않았는데, 이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의 시행으로 이용자들에게 이자를 지급하게 되었습니다.

 

단, '유효한 고객 확인(KYC)' 정보가 있는 국내 거주 회원에게만 예치금 이용료 이자가 지급됩니다.

 

 

2. 거래소별 이자율

 

 

거래소별 이자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거래소	예치율	제휴은행
업비트	2.1%	케이뱅크
빗썸	2.2%	농협
코빗	2.5%	카카오뱅크
코인원	1.0%	신한은행
고팍스	1.3%	전북은행

 

당초 연 1% 초반대가 예상되었던 예치금 이율이 평균 2%대에 가깝게 발표되었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원화 예치금 이율이 거래소 선택의 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각 거래소마다 고민 끝에 공지를 변경하면서까지 경쟁하듯 상향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현재 예치금 이율이 가장 높은 거래소는 코빗입니다. 신한은행과 손잡은 코빗은 처음에 1.5%를 공지했지만, 업계 1,2위인 업비트와 빗썸에서 이율을 2%대로 상향하자 더 높은 이율로 변경하였습니다.

 

빗썸의 예치금 이율 소개

 

기존 인터넷 전문은행보다 높은 예치금 이율에 투자자들은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거래소 예치금 이자가 세기 때문에 은행에 있는 돈이 거래소로 넘어올 수 있을 거란 기대도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토스뱅크의 기본 입출금 통장이자 파킹통장인 '토스뱅크 통장' 금리는 현재 연 1.8%입니다. 따라서 "파킹통장 못지않네"라는 평가를 받으며 투자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3. 지급방법

 

 

• 업비트 : 매 3개월(1,4,7,10월)마다 10일 이내에 지급
• 빗썸 : 첫 지급 10월 10일 / 이후 별도 공지
• 코빗 : 매월 3번째 영업일마다 지급
• 코인원 : 1,4,7,10월에 지급

예치금 이용료는 원천징수세액(15.4%) 공제 후 거래소 계정을 통해 지급합니다.

 

이제 가상자산 보호법에 의해 투자자들이 조금 더 안전하고 든든한 거래가 가능해졌습니다.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에 다양한 악재로 시름시름하던 가상자산시장이 조금씩 활기를 띠고 있는 시점이라 더 반가운 소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혹시 관심은 있는데 아직 거래소에 대해 잘 모르신다면 아래를 클릭하셔서 업비트에 대해 알아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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