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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비트코인 vs 금, 공통점과 차이점은?

by smartJJ 2024. 6. 12.
목차
1. 개요
2. 공통점
3. 차이점

 

1. 개요

요 며칠 거시경제 지표로 인해 가격이 주춤하며 소폭 하락하긴 했지만, 비트코인과 금 가격 모두 사상 최고치를 뚫고 오르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금과 비트코인
금과 비트코인

 

인류의 오랜 역사와 함께한 금 vs 갓 태어난 비트코인

대표적인 안전 자산인 금 vs 대표적인 위험 자산인 비트코인

 

이렇게 다른 두 자산을 비슷하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이러니하지만 우리는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둘 사이의 공통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 공통점이 무엇인지 또, 둘 사이의 차이점은 어떤 것이 있는지 이번 글에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2. 공통점

  • 가장 중요한 공통점은 가치 저장 수단으로 사용된다는 것입니다.

    금이 가치 저장 수단이라는 것은 당연하게 여겨지지만, 비트코인은 처음부터 인정받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비트코인은 도박 또는 사기(스캠)에 해당하는 투기자산일뿐이며 곧 사라질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었으나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금과 함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 중요한 투자자산입니다.

    금이 투자자산이라는 것에는 그 누구도 이견이 없었지만, 비트코인 투자는 옳지 않다는 것이 각국 정부와 금융기관들의 입장이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비트코인은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였고 이를 인정하여 ETF로 재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ETF 상장을 승인한 것에 대해 비트코인이 하나의 투자자산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제 금과 비트코인 모두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헤지 수단으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 탈중앙화되어 있습니다.

    금과 비트코인 모두 어느 한 국가에 종속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특정 국가의 정부나 중앙은행이 직접 통제할 수 없다는 큰 장점을 가집니다. 또한 전 세계 어디에서나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 희소성, 즉 채굴할 수 있는 양이 한정되어 있습니다.

    지구에 매장된 금의 전체 양은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한정되어 있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비트코인도 마찬가지입니다. 총발행량이 2100만개로 한정되어 있으며 그 양이 다 채굴되면 더 이상 발행할 수 없습니다.

    게다가 여러 가지 이유로 소실된 비트코인의 양이 상당하다고 하니 실제 유통가능한 양은 그보다 훨씬 적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3. 차이점

그렇다면 둘 사이의 차이점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 물리적 형태 vs 디지털 형태

    금은 물리적 형태를 가진 자산으로 광산에서 직접 채굴합니다. 금을 실제로 만질 수 있고 실물을 금고에 보관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디지털 자산으로 컴퓨터의 알고리즘에 의해 채굴합니다. 당연히 손으로 만질 수 없으며 금고 대신 디지털 지갑에 보관할 수 있습니다.

    금은 실물이 존재하기 때문에 운반하거나 저장할 때 비용이 듭니다. 특히 많은 양의 금을 운반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디지털 자산이기 때문에 위치와 상관없이 쉽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습니다.

  • 오랜 역사와 전통 vs 새로운 자산

    금은 인간의 역사와 함께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오랜 기간 우리와 함께한 자산입니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탄생한 지 약 16년 정도밖에 되지 않은 신생 자산입니다.

  • 안정성 vs 변동성

    금은 오랜 세월 동안 안정적인 가치를 유지하며 꾸준하게 그리고 천천히 우상향 하는 대표적인 안전자산입니다. 그러나 비트코인의 가격은 변동성이 매우 큽니다.

    하락하는 시기만이 아니라 상승장이라고 불리는 시기에도 20~30%, 크게는 50%의 가격 하락도 발생할 정도의 높은 변동성을 가집니다.

 

지금까지 금과 비트코인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알아보았습니다.

 

금 전망을 낙관하는 그룹에서는 비트코인의 높은 가격 변동성이 매우 큰 리스크이며, 실물 자산인 금의 고유한 내재적 가치가 앞으로 더 빛을 발할 것이라 주장합니다.

 

한편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를 지지하는 그룹에서는 ETF로의 막대한 자금 유입에서 알 수 있듯이 비트코인이 투자 자산의 대세로 자리 잡고 있으며, 오히려 금이 자산으로서의 매력이 떨어졌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두 자산 모두 장기적으로 우상향할 것이라는 데에는 모두가 동의할 것이며, 포트폴리오를 적절하게 구성하여 현명한 투자를 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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