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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비트코인 현물 ETF의 의미와 수수료, 국내 현황

by smartJJ 2024. 4. 16.

1. 비트코인 현물 ETF의 의미

  • 규제를 준수합니다.
    전통적인 금융시장에서 거래되며 관련 기관의 감독을 받습니다. 이것은 투자자에게 더 많은 신뢰를 줄 수 있습니다.

  • 투자의 문턱을 낮추었습니다.
    암호화폐 지갑의 사용과 보관, 새로운 방식의 암호화폐 거래 등 일반인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환경을 전통적인 거래 방식으로 바꾸어 제공합니다. 특히 미국 부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베이비붐 세대의 자산 유입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향상된 보안을 제공합니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의 관리는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에게 해킹 및 분실의 위험이 존재합니다. 그러나 신뢰할 수 있는 전통 금융기관을 통해 투자함으로써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 기관 자금이 유입될 수 있습니다.
    그동안 회계규정이나 각종 규제 등을 이유로 기관 자금이 투자될 수 없었지만 이제 제도권에 정식 편입됨으로써 일반 기업에서부터 401K와 같은 연기금 포트폴리오에까지 편입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처럼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가 전통적인 주류 금융 시장에 통합되면서 암호화폐 시장의 안정과 투명성이 향상될 것이며 동시에 암호화폐를 이해하고 투자하는 데 있어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2. 비트코인 현물 ETF 수수료

아래 표에서 보시는 것처럼 자산운용사별 상품마다 수수료가 다양하게 책정되어 있습니다. 시장선점을 위해서 운용사별로 수수료를 낮추는 경쟁을 하고 있으며, 아크인베스트(Ark Invest)인베스코(Invesco)의 경우 첫 6개월은 수수료를 면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수수료
미국 자산운용사별 비트코인 현물 ETF 수수료 현황

 

이중 그레이스케일 GBTC의 수수료가 1.5%로 다른 상품에 비해 월등하게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GBTC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이전에는 기업이나 기관이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길이었던 신탁 상품이었고, 한때 48%의 높은 마이너스 프리미엄으로 막대한 자금이 몰려 있었기에, 당시 책정되었던 높은 수수료를 낮출 필요를 느끼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따라서 승인 이후 GBTC에서의 지속적인 유출이 일어나고 있으며 이에 대해 높은 수수료 때문에 ETF를 갈아타는 것이 아니냐는 합리적인 추측도 하고 있습니다.

 

3. 한국과 비트코인 ETF

 

 

우리 한국도 암호화폐 투자에 있어서 다른 나라에 뒤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업비트의 현물 거래량은 전 세계 3위일 정도로 활발하게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얼마 전에 있었던 인터뷰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도 비트코인은 이제 하나의 투자재로 자리 잡을 것 같다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아직 국내에서는 비트코인 현물 ETF에 투자할 수 없습니다. 금융 당국은 현행 자본시장법상 국내 증권사에서 해외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ETF를 중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미국뿐 아니라 홍콩 비트코인 ETF 승인 등 세계적인 추세에 따라 국내에서도 곧 비트코인 ETF에 투자할 수 있는 방향으로 논의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이전 글 : [암호화폐] 비트코인 ETF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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