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인천시가 시행하는 '천원주택' 정책은 신혼부부와 자녀가 있는 가정을 위한 저렴한 공공임대주택 지원 사업입니다. 신청 자격부터 임대 조건, 실제 경쟁률과 추가 모집 계획까지 핵심 내용을 정리해 드립니다.
전세 사기, 월세 폭등, 대출 규제… 요즘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내 집 마련’은 너무 멀게 느껴집니다.
이런 가운데 인천시가 하루 천 원, 월 3만 원으로 거주할 수 있는 '천원주택'을 공급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모집한 천원주택에는 수천 명의 신청자가 몰리며 경쟁률 7:1을 기록했고, 늦어도 오는 4월 중에는 ‘전세임대형 천원주택’ 500세대를 추가 모집할 계획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인천 천원주택의 신청 자격, 임대 조건, 접수 방법 등 신청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께 실질적인 정보를 자세히 정리해 드립니다.
1. 천원주택이란?
‘천원주택’은 인천시가 추진하는 저소득 청년·신혼부부·한부모 가정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지원 정책입니다.
월 임대료 3만 원(일 1천 원)으로 거주할 수 있는 주택을 공급해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2. 신청 자격
신청은 아래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가능합니다:
- 무주택 세대 구성원
- 소득 기준: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130% 이하 (맞벌이 시 200% 이하)
- 자산 기준: 총 자산 3억 6,200만 원 이하
자녀 수에 따라 +10~20% 상향됩니다.
대상 가구 유형
- 신혼부부 : 공고일 기준 혼인 7년 이내인 사람
- 예비 신혼부부 : 공고일 현재 혼인 예정인 사람으로서 입주일 전일까지 혼인신고를 하는 사람
- 6세 이하 자녀가 있는 한부모 가정
- 지원대상 한부모가족 (한부모가족 지원법에 따라 정하여 고시하는 모자가족 또는 부자가족)
- 6세 이하 자녀가 있는 혼인가구
- 2세 이하 자녀가 있는 신생아 가구
- 혼인가구 : 공고일 현재 혼인한 가구
📌 단, 실제 신청 자격은 생각보다 더 세분화되어 있습니다. 소득기준의 경우도 가구 구성원의 수에 따라 더 구체적으로 기준 금액을 정의하고 있으니 반드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3. 임대 조건 및 거주 기간
- 임대료: 월 3만 원 (하루 1천 원 수준)
- 임대보증금: 약 2,000만~3,000만 원 (주택 면적 및 위치에 따라 상이)
- 임대 기간:
- 최초 2년 계약
- 2년 단위로 재계약 가능
- 매입임대형은 최대 6년까지 거주 가능하며,
자녀가 있는 경우 최대 10년까지 연장 가능 - 전세임대형의 경우, 자녀가 있는 등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14년까지 장기 거주도 가능
4. 신청 방법 및 접수
2025년 3월 진행된 1차 모집(매입임대형)에는 500 가구 모집에 무려 3,681 가구가 지원, 7.36: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습니다.
모집 공고가 뜨자 하루 수백 건의 문의가 쏟아졌고, 신청 첫날인 3월 6일에는 개시 20분 만에 20~30대 신혼부부, 임산부, 신생아 동반 가구 200여 팀이 몰려 인천시청 중앙홀 접수처가 북새통을 이뤘다고 합니다.
접수는 현장 방문 접수 방식이었으며, 대상은 혼인 7년 이내 신혼부부, 예비 신혼부부, 한부모 가정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 다음 천원주택 모집은 2025년 4월 중 '전세임대형'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전세임대형 천원주택은 입주 희망자가 전용 85㎡ 이하의 시중 전세 주택을 직접 선택하면, 인천도시공사(iH)와 집주인이 전세계약을 맺어 공급하는 방식입니다.
모집 규모는 총 500 가구 예정이며, 구체적인 일정과 신청 방법은 인천시 및 iH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니
관심 있는 분들은 수시로 확인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5. 입주자 선정 기준
입주자는 다음 우선순위 기준에 따라 선정됩니다:
- 1순위: 신생아가 있는 가구, 지원대상 한부모 가족
- 2순위: 미성년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 및 예비 신혼부부, 6세 이하 자녀가 있는 한부모 가족
- 3순위: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 및 예비 신혼부부
- 4순위: 6세 이하 자녀가 있는 혼인가구
- 5순위: 그 외 혼인가구
신청 자격과 선정 기준은 혼인 여부, 자녀 유무, 자녀 연령에 따라 순위가 나뉘고, 동일 순위 내에서는 소득 수준, 자산 보유 현황, 주거 환경 등을 종합 평가합니다.
공고문을 통해 세부 기준과 우선순위 적용 방식을 꼭 확인해 보세요.
6. 공급 주택 정보 및 향후 모집 일정
1) 공급 주택의 유형
2025년 3월에 진행된 1차 모집은 매입임대형 천원주택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인천도시공사(iH)가 보유한 전용 85㎡ 이하의 신축 다세대 주택 500 가구가 공급되었으며, 대부분 역세권 인근의 생활 편의성이 우수한 지역에 위치해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다가오는 4월에는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전세임대형 천원주택’ 모집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 방식은 입주자가 직접 전용 85㎡ 이하의 시중 전세 주택을 선택하고, iH가 해당 주택의 집주인과 전세 계약을 체결해 재임대하는 구조입니다.
입주자가 생활권, 통근 여건 등을 고려해 거주지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2) 경쟁률과 향후 계획
1차 모집 당시 신청 접수 첫날인 3월 6일에는 개시 20분 만에 200여 가구가 몰릴 정도로 현장 분위기 역시 뜨거웠습니다.
다가올 전세임대형 모집 역시 총 500 가구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며, 정확한 일정과 세부 요건은 인천시청 및 iH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입니다.
공지가 나오는 대로 바로 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마무리하며
‘천원주택’은 단순한 저가 임대 정책이 아니라, 실질적인 주거 안정과 출산 장려라는 사회적 목표를 담은 공공복지 모델입니다.
전세 사기, 월세 상승, 부동산 불안정 속에서 이런 정책이 더 많아지고, 더 확산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렇다면, 인천 외 다른 지역에는 이런 주택 정책이 없을까요?
전국으로 확산 중인 ‘만원주택’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글도 함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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