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ETF(Exchange Traded Fund)
ETF란 상장지수펀드를 의미하며 주가지수나 채권가 지수 등 특정 지수를 추종하여 거래소에 상장되어 거래되는 펀드를 말합니다. 인덱스 펀드와 비슷하지만, 인덱스 펀드는 자산운용사와 은행을 통해서만 거래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다릅니다. 주식, 채권 등 여러 자산 형태를 모아 쉽게 투자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많은 투자자들은 고성장 가능성을 보고 개별 기술주 기업들에 직접 투자하거나, 주식 가치에 더해 배당을 위해 배당주 기업들에 직접 투자하기도 하고, 또는 기업의 가치를 보고 해당 주식에 장기간 직접 투자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와 함께 보조적으로 ETF에 투자하거나, 은퇴 자금이라는 특별한 목적을 위하여, 혹은 특정 산업 분야에 투자하고 싶지만 어떤 기업을 선택할지 모르는 경우에 ETF를 선택하기도 합니다.
ETF는 특정한 산업 분야, 특정 시장과 테마를 중심으로 구성하여 해당 시장이나 상황을 나타내도록 인덱스화 되어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기차 산업에 필요한 2차 전지 기업들을 모아서 만든 KODEX 2차전지산업과 TIGER 2차전지TOP10 등이 있고, 바이오 산업군 기업들을 모아서 만든 KODEX 바이오와 TIGER 바이오TOP10 등 많은 ETF가 국내에 상장되어 거래되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 증권사를 통하여 미국을 비롯한 해외 기업의 ETF에도 투자가 가능합니다. KBSTAR 미국S&P500, KODEX 미국S&P500금융, TIGER 미국나스닥100 등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ETF는 2002년 삼성자산운용에서 상장한 KODEX200입니다. KOSPI에 상장된 수많은 종목 중 시장대표성, 업종대표성, 유동성을 감안하여 선정된 200개의 종목을 시가총액 가중 방식으로 담은 것으로 규모와 거래량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ETF라 할 수 있습니다.
2. ETF 장점
-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분산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한 기업의 주식을 사게 되면 그 기업의 가치와 실적에 의하여 크게 영향을 받게 되지만 ETF를 통하여 한 산업군 혹은 전체 산업군의 많은 기업에 동시에 분산하여 투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 투자자가 원하는 특정 섹터 또는 산업군, 채권, 원자재, 특정 국가 등을 선택하여 손쉽게 투자할 수 있습니다.
- 꾸준히 변화하는 시장에서 그리고 자산가치의 변동으로 인하여 장기간 한 가지의 포트폴리오로 투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ETF는 정기적으로 리밸런싱이 되어 투자자가 직접 하지 않아도 됩니다.
- ETF는 일반 주식과 펀드에 비하여 수수료가 저렴합니다. 일반 주식형 펀드의 경우 연 1~2%인 반면, ETF는 0.2~0.4%로 저렴합니다.
- ETF는 투명합니다. 해당 ETF의 펀드 보유 종목을 영업일 기준으로 매일 공시하여 투자자들은 언제든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ETF 유형
- 인덱스 ETF : 주가지수를 추종하는 것으로 대부분의 ETF가 이 유형에 해당합니다.
- 원자재 ETF : 금, 은 등의 귀금속, 선물 등에 투자합니다.
- 채권 ETF : 채권에 투자하는 ETF는 특히 경기가 좋지 않을 때 미국 재무부 장기채권 또는 재정 상태가 건전한 회사채와 같은 채권에 많이 투자합니다.
- 통화 ETF : 달러나 유로, 위안화 등 통화 및 환율에 투자합니다.
- 레버리지 ETF : ETF가 추종하는 일간 수익률의 2배를 추구하는 ETF입니다. 추종하는 지수가 +1%되면 레버리지 ETF는 +2%가 되고, 추종하는 지수가 -1%되면 레버리지 ETF는 -2%가 됩니다.
- 인버스 ETF : ETF를 통해서 단순히 지수를 추종하는 것만 아니라 하락장에 베팅하는 인버스 ETF도 있습니다. 추종하는 지수가 -1% 되면 인버스 ETF는 +1%가 됩니다.
* 레버리지와 인버스 ETF는 투자위험이 높기 때문에 해당 ETF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금융투자교육원에서 교육을 이수해야 합니다.
* 비트코인 ETF 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다음 글을 통해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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